구들놓는 방법과 순서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불길이 지나가는 순서는 먼저 아궁이에 땔감을 넣고 불을 붙입니다.

아궁이후렁이에서 장작에 불이 붙어, 연소를 시작하면서 솥의 밑자리를 스치며 지체없이 불고개로 들어 가지요.

불길이 불고개 부딪혀 위로 솟구치며 불목으로 들어가게 되고, 불목구멍을 타고넘어 불목과 붙어있는 부넘기를 거쳐 고래안으로 밀려 들어갑니다.



이때 불목을 통과하면서 발생한 부력이 고래안으로 들어가면서 고래내압을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주어, 불이 꺼질때까지 배연은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원동력이 되는것입니다.



세찬불길은 상대적으로 너른장소인 고래속을 연기가되어서 유영하다가 바람막이를 지나 개자리로 들어가게 됩니다.

개자리에서 습하고 더운공기는 가벼우므로 천정에 붙어서 물방울이 되면서 발생하는 액화열을 수증기가 물이 될 때 539㎉/㎏의 열을 구들장에 전달하고, 개자리바닥으로 그을음과 함께 떨어져 지하수로 사라지고, 차갑고 건조한 공기는 상대적으로 무거우므로 고래바닥보다가 낮은 연도를 지나 굴뚝개자리에, 남은 습과 그을음을 떨구고 굴뚝을 통하여 배연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