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자리 여자 전갈자리 남자
윤석미 지음 | 포북 펴냄

물고기자리 여자 전갈자리 남자. 포북에서 펴냈습니다. 엠비시 에프엠 '오늘 아침, 정지영입니다'의 방송 내용을 책으로 묶었습니다. ‘그들의 방 안에서 일어나는 아주 갑갑한 일들’이란 부제가 호기심을 끄는 가운데, 남녀의 DNA적 차이를 재미있게 풀어냅니다. 입 다문 남편에게 “당신, 꿀 먹었냐?”고 묻는 아내를 향해 “당신, 따발총 달았어?”로 응수하는 남편…. 한 발 더 나아가 아내는 “내가 뭐 자기 엄마인 줄 아나봐”, 이렇게 토라지자 남편은 “아들 취급 좀 그만하라”고 화를 냅니다. 똑같은 상황에서 전혀 다르게 반응하는 책 속 남녀 이야기들 모두가 ‘우리 집 사건’이라, 슬그머니 웃음을 자아내며 재미를 전하는 사랑 에세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