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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편안한 삶은 없어요.
나를 위해 살려고 할 때는 절대 편안함이 없어요.
내 삶을 살아가는 것은 나의 소임을 다하기 위한 것에 있어요.
정월과 영등달 생들이 다른 어떤 달에 태어난 이들보다 기운이 센 이유가
이들은 나를 위해 살아가면 안 된다는 얘기입니다.
너를 위해 살아가야 하는 것이고, 너를 위해 살아가야 하는 법을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

자유와 방종에 대해서 한번 논해 봅시다.
방종은 나를 위해 살아갈 때 맞춰진 단어가 방종입니다.
우린 이것을 자유로 알죠. 내가 내 뜻대로 해보려 하는 것은 자유가 아닙니다.
내가 내 뜻대로 해보려 할 때 일어나는 게 내 앞에 온 인연과 부닥침입니다.
이게 나의 자유인 것으로 착각을 하는데 그건 방종하는 것입니다.

진정한 자유는 아쉬워 찾아온 이와 하나 되어 살아가기 위한 것에 있습니다.
그때는 내 뜻대로 해보려 하기보다는 네 뜻을 받아주며 살아가고자 할 때
발현되는 게 자유의지입니다.
나를 갖춰, 이로워 맞이하는 운용의 주체로서 너의 아쉬움을 채워주기 위한
행보로 걸어가다면 어렵지 않고 하나 되어 살아갑니다.


강의 장소: 봉화도량
강의 일자: 2022.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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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인생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