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인, 소양인, 태음인, 태양인. 동의보감에도 나와 있는 체질과 관련된 이야기들인데요.
강서구에서는 구민들의 건강을 위해 사상의학을 기반으로 한 체질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인 ‘사상체질 웰니스 사업’을 운영합니다.
자세한 내용을 장부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강서구는 구민들에게 본인의 체질을 알고, 질병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드리고자, 자치구 최초로 「사상체질 웰니스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주민건강 챙기기에 나섰습니다.
지난 15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이번 사업은 올해 만 40세가 되는 1976년생과 만 66세, 1950년생인 강서구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 윤자영 한의사
사상체질 웰니스 사업은 전통 한의학의 중심지인 강서구만의 차별화된 건강관리 서비스로 개인별 건강관리 가이드라인에 따라 체질을 진단받고 맞춤형 건강관리를 돕는 프로그램을 말합니다.
특히 스스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체질에 맞는 건강관리법을 상담해 드립니다.

진단은 신체적 특성과 성격, 혈액검사, 문진 등 다방면의 검사를 거쳐 사상체질을 측정하며, 대상자 당 약 30분 이상 소요되므로 미리 전화로 예약해야 합니다.
또, 이번 사업을 수행하는 사상체질웰니스 한의원은 26개소로 강서구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사상체질이란 조선시대 한의학자 이제마가 만든 것으로 태양인, 소양인, 태음인, 소음인 등으로 분류하고 이에 따른 각각의 건강관리 방법을 제시한 것입니다.

이번 사업으로 강서구의 의료수준을 한층 높이고 한방의료 특화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i강서TV 장부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