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는 사상체질에 대해 본격적으로 알아보기에 앞서 기본내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늘은 사상체질의 외형적 구별과 성격에 대하여 알아 보겠습니다.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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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밝고 솟아오르는 양의 기질을 가진 태양인과 소양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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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인이기 때문에 배꼽이상의 상체가 하체보다 발달해있어서 언뜻보면 역삼각형구조로 보일수도 있습니다. 태양인의 경우 어깨가 상당히 넓은 경우가 많으며 하체가 많이 마르지는 않지만 상체에 비해서는 좀 마른편이고 대체로 남녀 모두 건장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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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적인 측면에서는 좋고 싫은게 분명해서 음식도 체격과 달리 육식을 즐겨하지 않으며 기름진것을 먹으면 소화가 안된다고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대인관계에서도 싫은 사람과 좋은 사람이 분명히 구분이 되어서 보기엔 안그런데 알고보면 까다롭다고 평을 듣습니다. 그리고 지휘하고 통솔하는 것을 좋아해서 자신의 말에 복종해주기를 바라고 때로는 고집불통이라는 소리를 듣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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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인은 역시 하체에 비해 상체가 발달하였는데 태양인보다 하체가 유달리 가늘어서 청소년기나 젊은시절에는 먹어도 살이 안찐다고 하소연하다가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상체로 살이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전에는 무척 말랐다가 어느순간 상체로 살이 쪘다고 하면 양인, 특히 소양인의 경우에 해당될수 있습니다.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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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얼굴을 보면 턱끝으로 뾰족하거나 눈썹부분이 많이 솟아 있는 경우 주로 소양인에 해당됩니다. 평소에 보면 얼굴이 불그스레 하고 머리털이 서 있는 경우가 있고 소양인의 성격은 용두사미, 즉 시작은 거창했으나 마무리가 잘 안되고, 집안일보다는 바깥업무에서 보다 두각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교성이 좋고 나서기를 좋아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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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욱하는 성격이 많아서 열을 잘 받고 대신 돌아서면 뒤끝이 없습니다. 성격이 급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식당에 가서도 음식 빨리 안나온다고 재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양인 여성의 경우 내뿜는 기운이 있어서 달변가가 많으며 영업쪽에서 일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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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어둡고 가라앉는 음의 기질을 가진 태음인과 소음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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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태음인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볼수 있다고 하는데요, 기본적으로 뚱뚱하신 분이 많습니다. 흔히 물만 먹어도 살이찐다고 하는 분들도 있고 배와 하체가 더 살이 많은 경향이 있고 땀을 많이 흘리면서 얼굴도 동글동글한 형태이고 성격자체는 약간 느긋하고 게으른 면이 있습니다. 묵직하고 무게가 있다는 평을 들어서 모임에서는 회장직을 맡는경우가 있고 끈기가 있어 맡은일을 묵묵하게 수행해가고 리더쉽을 발휘하기도 합니다.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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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인은 먹어도 살이 안찐다고 호소하는 케이스가 많고 체구가 작고 왜소한 경우가 많습니다. 살이 찐경우에도 하체가 상체보다 더 발달해있으며 성격은 치밀하고 꼼꼼해서 돈계산을 맡겨도 실수없이 잘 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사에 결정을 신중하게 내리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빠른 판단을 내리기 보다는 시간을 오래두고 고민하는 경우가 많고 속상한 일이 있어도 가슴에 담아두고 풀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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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인 여성의 경우에는 바깥에서 활동하기보다 집안에서 내부일을 관장하기를 좋아합니다. 여성의 경우 현모양처감에 해당하죠, \r
이번시간에는 각 체질의 외형적 구별과 성격에 대해 알아보았구요, 다음시간에는 사상체질의 생리와 병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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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영/한의학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