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명법의 학술적 체계화, '훈민정음 오행성명', '훈민정음 (모자음) 오행성명' #김만태교수 #작명 #사주명리 #훈민정음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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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Date25-06-12 00:00 Hit10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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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명법의 학술적 체계화, '훈민정음 오행성명', '훈민정음 (모자음) 오행성명' #김만태교수 #작명 #사주명리 #훈민정음 #훈민정음오행성명 #모자음오행 #작명소
경북대학교 평생교육원 '정선'사주명리 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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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태교수 사주작명원 https://namestory.kr
김만태교수 훈민정음 오행성명 https://blog.naver.com/ware4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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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의 원문은 김만태 교수님의 KCI 학술논문,
「현대 한국사회의 이름짓기 (작명) 요건에 관한 고찰」 (종교연구 제65집, 2011년 12월)과 (한국민속학 제62집, 2015년 11월),
「훈민정음 모자음(母子音)오행의 성명학적 적용 연구」(동방문화와 사상 제6집, 2019년 2월)과 (민족사상 제14권 제3호, 2020년 12월) 등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름은 사람의 성 아래에 붙여 다른 사람과 구별하여 부르는 말이자 성과 이름을 아울러 이르는 말이기도 하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이름을 갖고 있으며 그 이름은 평생 동안 다른 사람들에게 불리어지면서 이름 주인공 즉 본명인(本名人)에 대한 인상(印象)을 좌우한다.
예를 들면 한국의 대표적 패션디자이너로 활약했던 ‘앙드레김’의 경우 본래 이름이 ‘김봉남’인데, ‘앙드레김’이란 인물이 갖고 있는 재능과 잠재능력은 같았지만 만약 자신의 이름을 ‘앙드레김’이라 사용하지 않고, ‘김봉남’이라 계속 사용했더라면 과연 ‘앙드레김’이라 불릴 때만큼 사회적으로 크게 성공할 수 있었을까? 아마도 그렇지 않았을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
이처럼 이름은 단순히 몇 음절의 단어에 그치는 것이 결코 아니라 사회문화적으로 자기 존재의 또 다른 모습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이름 즉 성명(姓名)에는 언어학적 관점으로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없는 그 무언가가 있을 것이라는 추론도 충분히 가능하다.
더구나 타인에게 비춰지고 밖으로 보이지는 외형을 중요하게 여기는 현대사회에서의 한국인들은 성형(成形)을 통해 자신의 외모를 더 아름답게 고치듯이 개명(改名)을 통해 자신의 이름을 더 세련되고 좋게 바꾸려는 경향도 강하다. 이에 따라 최근 한국사회에서는 개명 열풍이 세차게 불고 있다.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상에는 수많은 민족과 부족, 그리고 다양한 문화와 생활 방식이 공존한다. 아이를 낳고 기르는 출산 방식과 육아법 역시 마찬가지이다. 유럽을 비롯한 아시아, 아프리카, 미주 등지에는 제각기 독창적이라 여겨지는 출산과 육아 풍속도 적지 않다.
그러나 신생아의 이름을 짓는 일은 어느 사회이든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이름을 갖게 되면 비로소 독립적인 개체, 그리고 소속 공동체의 일원이 되는 것이므로 작명은 곧 사회적 탄생을 의미한다. 출산이 생물적 탄생이라면 작명은 사회적 탄생이다.
프랑스 대혁명 이후, 유럽의 기독교인들은 영세(baptism)를 중시하여 세례명을 이름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성인(聖人)의 이름을 딴 세례명을 중시하게 된 이유는 그 성인이 아기를 보호해 준다고 믿었기 때문이었다. 물론 이러한 수호성인의 신앙은 성인의 수호를 기원함과 아울러 그의 덕성을 거울로 삼는다는 의미도 갖는다.
이제 핵가족 시대가 되면서 아기는 점점 흔치 않은 소중한 존재가 되어, 더욱 개별적인 존재로 부각되고 있다. 따라서 부모들은 가능한 한 독창적이고 세련되며 좋은 이름을 지어주고자 애쓴다.
명리학적으로 좋은 이름이란 이름 주인공에게 맞는 좋은 기운을 지닌 이름이다. 이름은 후천적으로 갖추는 요소이다. 그러므로 이름 주인공이 선천적으로 갖고 태어난 기운, 즉 음양오행과 한난조습(寒暖燥濕: 온도와 습도)을 보완해서 중화(中和)를 이루도록 하는 이름이 가장 좋은 이름이다. 그리고 부르기 쉽고 듣기 좋으며, 시대에 맞고 너무 흔하지 않아야 한다.
사람들이 현세에서 행복을 소망하고 구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자 인생의 최상 목표이다. 철학과 종교에서는 마음 수양과 도덕적 성숙이 행복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수(壽), 부(富), 귀(貴)’라는 지극히 세속적인 것에서 행복을 느낀다. 이에 따라 이름은 자신을 다른 사람과 구별하기 위해 부르는 호칭부호라는 본래의 의미를 넘어서 사람과 운명 간에 공명(共鳴) 작용을 한다고 인식되었다.
『성경(the Bible)』과 『양아록(養兒錄)』에 등장하는 작명과 개명 사례들이 이를 잘 말해준다. 하느님(야훼)은 창조 행위의 일환으로 직접, 혹은 자신의 사자(使者)를 통해 당사자에게 이름을 부여하거나 기존 이름을 바꾸는 개명을 행하였는데, 이는 그 당사자에게 합당한 사명을 부여하기 위함이었다.
하느님이 아브람을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라’는 의미로 아브라함으로 개명하고(창세기 17장 5절), 아브라함의 아내 사래를 ‘많은 민족의 어미가 되라’는 의미로 사라로 개명하고(창세기 17장 15절), ‘하느님과 겨루어 냈고 사람과도 겨루어 이긴 사람’이란 뜻으로 야곱을 이스라엘로 개명하고(창세기 32장 29절), ‘(야훼) 당신이 사랑하는 아이’라는 뜻으로 솔로몬에게 여디디야라는 새로운 이름을 주고(사무엘하 12장 25절), 즈가리야에게 아들이 태어나자 세례자인 요한이라고 이름 하게 한(누가복음 1장 13절) 기록들이 있다. 예수가 시몬을 ‘바위’라는 뜻의 베드로(게파)로 이름을 바꾸거나(요한복음 1장 42절),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에게 ‘천둥의 아들’이란 뜻으로 보아네르게스라는 이름을 새로 붙인(마가복음 3장 16절) 기록도 있다.
『양아록』은 조선 전기 이문건(李文楗)이 손자 이수봉(李守封)이 태어난 1551년부터 1566년까지 양육하는 과정을 기술한 현존 최고(最古)의 육아일기이다. 자손이 귀한 집안에서 58세에 손자를 본 할아버지가 손자의 무병장수와 번성을 간절히 기원하며 진심과 애정으로 기록한 글이다. 이문건은 가정(嘉靖) 30년 신해(辛亥, 1551)년 정월 초5일 계사(癸巳)시에 손자가 태어나자 ‘성장하면 길(吉)하라’고 숙길(淑吉)이라 이름을 지었다가 훗날 길(吉)자를 곰곰이 생각해보니 종사종구(從士從口)라 오행상생(五行相生)의 뜻이 아니므로 ‘학문(學問)을 추구하여라.’라는 의미로 준숙(遵塾)이라 개명하며, 다섯 번 산(筭)가지를 집으니 네 번이나 수봉(守封)이 나와서 수봉(守封)으로 다시 개명을 한 사례를 기록하였다.
사람은 누구나 태어나면서 어떤 형태로든 자신의 이름을 갖게 된다. 그 이름은 평생 동안 다른 사람들에게 불리어질 뿐만 아니라 후세까지 불러지기도 한다. 그러므로 이름은 단순히 몇 음절의 단어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자기 존재의 또 다른 모습으로 중요하게 작용한다.
이름은 좋은 뜻을 담아서 부르기 쉽고 듣기 좋게 짓는 것이 기본 원칙이다. 이에 더하여 작명가들은 음양, 오행, 사주, 수리, 역상 등의 요건도 함께 참고해서 길한 이름을 짓고자 한다. 그러나 작명가들마다 작명하는 방법과 기준이 다른 경우가 많아 같은 사람, 같은 이름을 두고서도 그 길흉 판단이 서로 다른 경우가 빈번하다.
이런 상황은 결국 성명학에 대한 불신만 가중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므로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는 작명법들의 작명 기준과 요건들을 검토해서, 현행 작명법들이 지닌 문제점들을 분석 규명한 후, 올바른 학술적 관점과 차원에서 그 해결방안을 연구해서 제안할 필요성이 매우 크다. 이에 대해 본 연구에서는 국보 제70호이자 세계기록문화유산인 『훈민정음』의 창제 이치에 따라 (근거하여) 한글의 초성자음뿐 아니라 ‘종성자음’과 ‘중성모음’의 음양오행까지 고려하여 작명하는 ‘훈민정음 오행성명’을 연구하고 창안해서 여러 제도권 학계에 발표하였고, 검증까지 이미 완료하였다.
현재 성명학적으로 좋은 이름을 지으려는 사회적 수요는 매우 큰 데 반해, 기존 작명법에는 결정적이고 치명적인 모순이 너무 많으며, 성명학도 학술적 체계를 올바로 정립하지 못하고 있다. 늦었지만 이제부터라도 현행 작명법과 성명학에 대해 학술적,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분석한, '훈민정음 오행성명'이 현대 사람들이 행복한 삶을 실현하는데 본 연구가 큰 보탬이 되고 도움이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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