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철학 입문] 음양오행, 천간 (feat. 철학, 주역, 태극) - 한자 “방패 간” 특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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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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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철학 입문] 음양오행, 천간 (feat. 철학, 주역, 태극) - 한자 “방패 간” 특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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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Date25-03-12 00:00 Hit30 Commen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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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동양철학 #음양오행 #천간 #주역 #한자 #음양 #오행 #철학입문

안녕하십니까! 골든북스 한대기 입니다.
가게 오픈 준비하느라 약속드린 영상이 많이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아래는 영상 스크립트 원문입니다.

이번 영상에서는 음양오행과 천간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음양은 만물의 이치를 두 개로 나타낸 것입니다. 오행은 만물의 이치를 다섯 개로 나타낸 것입니다. 천간은 만물의 이치를 열 개로 나타낸 것입니다. 쉽죠? 이 셋 중에 먼저 음양을 살펴보겠습니다.

철학은 “나를 둘러싼 세상은 무엇인가?” 그리고, “거기서 사는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학문입니다. 요약하면, 철학은 “세상의 이치를 탐구하는 학문”입니다. 그런데, 동양철학의 고전인 『주역』에서는 “세상의 이치”를 한 글자로 “역”이라고 했습니다. 그냥 ”역“이라고 하니까, 이게 무슨 말인지 잘 모르시겠죠? 그래서, 『주역』에서는 ”역“이 어떻게 세상에 드러나는지를 보여줍니다.

지금 보시는 것은 『주역』 계사상편 11장의 일부입니다. 역에서 태극이 나오고, 태극에서 양의가 나오고, 양의에서 사상이, 사상에서 팔괘가 나온다고 합니다. 먼저, ”역“은 ”세상의 이치“입니다. ”진리“입니다. ”역“은 ”무극“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다음으로, 역에서 나온다는 ”태극“은 만물이 탄생하는 작용의 근원입니다. 원래, 역이나 태극은 모든 것을 포용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형상이나 언어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보통 역이나 태극을 원이나 점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 다음에 태극에서 나온다는 ”양의“가 바로 ”음양“입니다. 추상적 진리인 ”역“은 ”태극“을 거쳐서 ”음양“으로 우리 눈 앞에 구체적으로 드러납니다. 태극기의 태극문양도 음양으로 우리 눈 앞에 나타나고, 사람도 음양인 여자와 남자로 이 세상에 드러납니다. 심지어, 물질의 최소단위인 원자도 음양인 전자와 원자핵으로 존재합니다. 나아가, 『주역』에서는 숫자도 음양으로 드러난다고 합니다. 짝수가 음이고, 홀수가 양입니다.

다음은 오행입니다. 『주역』에서는 세상의 이치인 역이 숫자로 드러난다고 합니다. 이것을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 ”하도“와 ”낙서“입니다. 이 두 개의 그림 중, 하도라는 그림이 ”오행“의 원리를 보여줍니다. 지금부터 하도를 그려보겠습니다. 옛날에 동양에서는 동쪽을 왼쪽에, 남쪽을 위쪽에, 서쪽을 오른쪽에, 북쪽을 아래쪽에 표시했습니다. 각각의 방향에 숫자를 넣기 전에, 먼저 ”오행“이란게 무엇인지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오행“은 말 그대로, ”숫자 5가 행한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주역』에서 “숫자5”는 “인간”을 상징합니다. 따라서, 오행은 “인간을 중심으로 한, 우주만물의 다섯 가지 작용”입니다.

그러면, 숫자를 놓아보겠습니다. 숫자 5가 중심이니까, 중앙에 숫자 5를 놓았습니다. 이어서, 사방에 1, 2, 3, 4를 놓았습니다. 지금 보신 1, 2, 3, 4, 5를 “생수”라고 부릅니다. 생수는 “바탕을 이루고 있는 수”입니다. “오행”이니까 “숫자 5”가 작용하겠죠? 그래서 각각의 숫자에 5가 더해집니다. 그리하여 6, 7, 8, 9, 10이 나옵니다. 지금 보신 6, 7, 8, 9, 10을 “성수”라고 부릅니다. 성수는 “작용하는 수“입니다. 이 숫자들이 나타내는 오행의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숫자 3, 8은 동방의 나무 목 입니다. 동방의 목은 ”만물의 시생“을 뜻합니다. 숫자 2, 7은 남방의 불 화 입니다. 남방의 화는 ”만물의 약동“을 뜻합니다. 숫자 5, 10은 중앙의 흙 토 입니다. 중앙의 토는 ”만물의 중심“을 뜻합니다. 숫자 4, 9는 서방의 쇠 금 입니다. 서방의 금은 ”만물의 결실“을 뜻합니다. 숫자 1, 6은 북방의 물 수 입니다. 북방의 수는 ”만물이 자신을 감춘다“는 뜻입니다.

앞서 잠깐 말씀드렸듯이, 『주역』에 따르면, 짝수는 음이고, 홀수는 양입니다. 그런데, 하도를 보면 다섯 곳에 각각 짝수와 홀수가 한 개씩 있습니다. 이처럼, 하도는 짝수인 음과 홀수인 양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그림입니다.

마지막으로, 천간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천간의 ”간“자는 ”방패 간“이라고 부르는데, 끝이 갈라진 무기를 본뜬 글자라고 합니다. 그러나, 『주역』의 입장에서 보면, 한자 ”방패 간“은 한자 ”한 일“과 ”열 십“이 합쳐진 글자입니다. 한자 한 일은 땅을 뜻하고, 한자 열 십은 하늘의 뜻입니다. 따라서, 한자 방패 간은 ”땅에서 펼쳐지는 하늘의 뜻“을 상징합니다. 나아가, 방패 간은 한 일에서 열 십까지 열 개의 숫자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한편, 천간은 식물이 성장하는 모습에서 모티프(motif)를 따온 개념입니다. 이것을 바탕으로 천간의 개념을 정의하면, 천간은 ”만물이 성장하면서 드러내는 우주만물의 이치를 10개로 나타낸 것“입니다. 10개의 천간은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인데, 놀랍게도 아까 보신 하도의 숫자에 하나씩 각각 대응합니다. 그럼, 10개의 천간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첫번째천간 갑은 껍질이 씨앗을 감싸고 있는 열매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가운데 씨앗이 ”하늘의 뜻”인 한자 열 십입니다. 두번째천간 을은 “새 을”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한자입니다. 새 을은 씨앗이 껍질을 뚫고 싹을 틔워 땅을 뚫고 나오는 순간의 몸부림을 상징합니다. 갑과 을은 오행의 목에 해당하는데, 갑은 석 삼 이고, 을은 여덟 팔 입니다. 세번째천간인 병과 네번째천간인 정은 땅을 뜻하는 한자 한 일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병과 정은 오행의 화에 해당하는데, “불 화”는 땅의 뜻을 대행하는 “이괘”를 상징합니다. 병은 두 이 이고, 정은 일곱 칠 입니다. 다섯번째천간 무는 한자 “삐침 별”과 한자 ”창 과“가 합쳐진 글자입니다. 창 과는 좀 전에 보신 불 화와 마찬가지로, 땅의 뜻을 대행하는 ”이괘“를 상징합니다. 삐침 별은 ”인간의 행위“이고, ”다스린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다섯번째천간 무는 ”땅의 작용을 다스린다“는 뜻입니다. 여섯번째천간 기는 그대로 ”하늘의 뜻“인 한자 ”열 십“을 상징합니다. 무와 기는 오행의 토에 해당하는데, 무는 다섯 오 이고, 기는 열 십 입니다. 일곱번째천간 경과 여덟번째천간 신은 오행의 금에 해당합니다. 경은 넉 사 이고, 신은 아홉 구 입니다. 땅의 입장에서 한자 ”아홉 구“는 ”하늘의 뜻“인 ”열 십“이 되기 위한 마지막 수입니다. 아홉번째천간 임과 열번째천간 계는 오행의 수에 해당합니다. 임은 한 일 이고, 계는 여섯 육 입니다. 지금까지 음양오행과 천간이 무엇인지 알아봤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시고 싶은 분들께서는 저희 출판사에서 출판한 책, 『하늘을 품은 한자, 주역으로 풀다』 (저자 : 임병학 교수)를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968560

아울러, 골든북스 채널에 올라온 임병학 교수님의 저자직강 동영상도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나아가, 임병학 교수님의 유튜브 채널 『주역과 마음학』을 방문하시면, 훨씬 더 깊이 있는 강의를 접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limph5159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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