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구다라니는 다라니를 외우는 즉시 바라는 바를 모두 얻을 수 있으며, 다라니 음을 종이에 써서 몸에 지니고 다니면 신비한 힘이 전해져 효험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경전에 따르면 수구다라니의 공덕과 효험은 부처가 이야기한 여덟 가지 설화로 설명합니다. 불로 인한 재난을 벗어날 수 있다거나, 병이 낫는다거나, 아이를 가질 수 있게 하거나, 바다에서 재난을 피하거나, 죄를 없애주는 공덕 등 관련 이야기와 효험을 경전에서 자세히 알려줍니다.

경전에는 수구다라니의 염송 절차와 공덕뿐만 아니라 다라니를 쓰고 그리는 방법까지 자세히 적혀 있습니다. 부처는 다라니를 지니면 언제나 안락을 얻고, 하고자 하는 모든 일을 성취할 것이며, 모든 죄가 없어질 것이니 널리 알릴 것을 당부합니다. 오늘까지도 사람들은 경전에 따라 수구다라니를 읽고, 쓰고, 지니며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바라는 바, 모두 얻을 수 있는 주문
통일신라 “수구다라니”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직접 만나 보세요.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
“수구다라니, 아주 오래된 비밀의 부적”
Incantation of Wish-Fulfillment Amulet(Mahāpratisarādhāraṇī)
2023. 10. 24.(화)~2024. 1.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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