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몸짓' 세계인 모두가 보고 느낄 수 있는 한글과 '천지인' 원리

훈민정음해례본의 제자 원리를 따라
한글의 ‘모음’을 바라보았을 때
‘천지인’, ‘삼재’ 즉,
‘ㆍ’는 하늘의 해, ‘ㅡ’는 땅, ‘ㅣ’는 사람을 본떴다.

밝은 해를 기준으로 사람과 땅과의 관계로 풀어보면
중성자의 음성 자질을 살릴 수가 있다.

해가 땅 위에서 비추면 밝은 소리, 양성모음 ‘ㅗ’, ‘ㅛ’가 생성되고
해가 땅 밑으로 지면 어두운 소리, 음성모음 ‘ㅜ’, ‘ㅠ’가 생성되며
해가 사람의 동쪽에서 뜨면 맑은소리, 양성모음 ‘ㅏ’, ‘ㅑ’가 생성되고
해가 사람의 서쪽으로 기울면 어두운 소리, 음성모음 ‘ㅓ’, ‘ㅕ‘가 생성된다.

표의문자인 동시에 상형문자인 한글을 하늘과 땅을 잇는 사람 ‘ㅣ’의 존재로서
한글 ‘모음’의 음양의 이치를 직접 몸에 담아 ‘양성모음’과 ‘음성모음’의 자질 문자적 성격을
‘몸짓’으로 나타내었으며

동시에 하늘과 땅 사이에 태어나 하늘을 향해 바르게 일어서 움직이다
다시 땅으로 돌아가는 우주의 순환에 순응하는 삶의 모습 또한
‘천지인’, ‘모음’을 체화한 사람의 몸짓으로써 표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