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거래 의혹' 미쉐린 가이드 논란...음식 별점 믿을 수 있나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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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YTN news Date19-11-14 00:00 Hit24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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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광렬 앵커
■ 출연 : 윤경숙 윤가명가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미식가들의 바이블, 미쉐린 가이드라는 게 있습니다. 별 3개가 최고 점수고 최고점을 받았다는 건 곧 세계적인 맛집이다, 이렇게 인증을 받는 셈인데요. 그런데 여기 맛집 선정에 뒷거래가 있었다, 이런 의혹이 나왔습니다. 매년 미쉐린가이드를 두고 비슷한 논란이 계속되곤 하는데 왜 이런 논란이 끊이지 않는지 이번에 의혹을 제기한 당사자를 직접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한식 레스토랑 윤가명가를 운영하는 윤경숙 대표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서울판, 그러니까 미쉐린가이드 서울판이 출판이 된 게 지난 2017년이 처음이었고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관심이 없으면 잘 모르시는 분들도 있을 텐데 미쉐린가이드가 별점을 3개로 나누고 셋, 둘, 하나. 이렇게 이름을 올리는데 그러면 식당 운영하시는 입장에서 어느 정도 이익이 있는 겁니까?
[윤경숙]
일단은 레스토랑 운영 자체 이익이라기보다는 일반 대중들이 3스타급 레스토랑에 함부로 오시지 않으니까 그렇다기보다는 미쉐린가이드가 가지고 있는 명성에 힘입어서 스타라는 권위로 전 세계적으로 대규모 프로젝트, 컨설팅이라든지 기타 부가 사업에 최고의 대접을 받고 국가 행사 등에 많이 참여하게 되죠.
[앵커]
일부에서는 별이 하나면 20%, 2개면 거의 2배 매출이 오른다, 이런 얘기도 하던데. 이 정도로 영향력이 있다면 사실 선정 기준이 그만큼 엄격해야 할 것 같은데 그러면 미쉐린가이드 누가 어떤 기준으로 어떻게 선정합니까?
[윤경숙]
저도 처음에는 120년 전통을 가진 공신력 있는 미쉐린이니까 아주 엄밀하고 본인들이 얘기한 대로 비밀스럽게 불특정 다수의 레스토랑을 상대로 철저하게 심사를 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사실 제가 겪은 바대로라면 철저하게 비밀리에 한다는 그들의 말은 하나의 마케팅 수단이었고요. 그 뒤로는 그들이 연결된 커넥션이라든지 저한테 제안했던 대로 컨설팅이라든지 이런 비즈니스를 추가로 비밀리에 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앵커]
사실 하신 말씀 중에서 가장 궁금한 게 그러면 누가 언제 심사할 거라는 것이 이제 비공개로 돼야 사실 공정한 선정 과정이라고 볼 수 있을 텐데 그걸 알려준 겁니까?
[윤경숙]
그런데 그건 사실 엄밀히 말하면 제가 지금 이번에 이런 것들을 알리는 바람에 마치 저만 겪은 일인 것 같겠지만 업계에서는 암암리에 비일비재하게 다들 공유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언제 어떻게 누가 올 거다라고 얘기를 전달하면 거기에 맞춰서 더 신경 쓰고 음식을 준비하고 그렇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아무래도 조금 더 신경 써서. 그러니까 언제 오고 언제 미쉐린가이드의 평가단이 올지를 아니까 더 신경 써서 준비를 할 수 있다, 이런 얘기를 하신 거고.
[윤경숙]
그걸 셰프들끼리 사실 암암리에 공유합니다, 이 미쉐린하고 관계된 레스토랑들, 별 받고 있는 레스토랑들은요.
[앵커]
가령 어떤 종류의 음식을 준비해 달라거나 이런 쪽까지의 이야기를 하나요? 아니면 그냥 오겠다는 얘기만 하는지.
[윤경숙]
그렇다기보다는 빕그루망 같은 경우는 약간 다른 부분도 있지만 사실 심사 기준에 그들이 파인다이닝 같은 경우는 어떤어떤 음식들을 선호하고 어떤 스타일의 요즘 세계적으로 어떤 것들이 유행되는데 한국에서는 이런 것들을 관심 있게 본다, 이런 정도의 정보들을 공유하죠.
[앵커]
컨설팅 얘기를 해 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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