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술을 다룬 방송, 문제는? / YTN 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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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YTN 사이언스 Date15-02-24 00:00 Hit15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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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디어와 관련된 과학 소식을 살펴보고 언론의 과학보도 내용을 비평해보는 '이슈 앤 미디어' 시간입니다.
공공미디어 연구소 이경락 박사, 자리에 나와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앵커]
오늘은 어떤 내용을 준비해오셨나요?
[인터뷰]
얼마 전 한 종편 프로그램에 역술인이 출연해서 북한의 김정은 비서와 박근혜 대통령의 관계가 귀인 관계라는 주장을 해서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는데요. 오늘은 이러한 비과학적인 역술을 프로그램에 소개하고, 또 이를 통해서 특정 결론을 유도하는 프로그램들의 문제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이런 프로그램은 대표적인 비과학적인 프로그램들인데요. 최근에는 단순한 오락 프로그램을 넘어서 시사프로그램에까지 영역을 넓히면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앵커]
이와 관련해서 방송 통신심의 위원회가 제재를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들이 문제가 된 건가요?
[인터뷰]
말씀하신 것처럼 방송 통신심의 위원회는 다음 주에 전체회의를 통해서 해당 프로그램들의 방송 내용에 대해서 징계를 내리기로 했는데요.
대표적인 사례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박근혜 대통령과 김정은 비서를 두고 “100쌍 중에 하나 정도 나올 정도로 궁합이 잘 맞는다”라고 이야기 한 것이나, 차기 대선 결과를 전망하면서 “다음 대선은 여당이 이긴다”라고 전망한 것을 들 수 있습니다.
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 제41조에 따르면, ‘방송은 미신 또는 비과학적 생활태도를 조장해서는 안 되며 사주, 점술, 관상, 수상 등을 다룰 때에는 이것이 인생을 예측하는 보편적인 방법으로 인식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는데요.
해당 프로그램들은 이러한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했다고 볼 수 있겠죠.
[앵커]
그런데 이러한 역술과 관련한 내용들은 다른 프로그램들에서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기도 한데요, 이것은 문제가 되지 않나요?
[인터뷰]
사실 역술과 관련해서는 역학자나 무속인, 관상가 등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종종 등장합니다.
특히 최근 종편 프로그램과 더불어 집단 토크쇼가 크게 늘어나면서, 주요 패널로 역술가들이 등장하곤 합니다. 사실 이러한 부분은 사실 과학적 사고의 큰 적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프로그램들의 경우에는 자막 등을 통해서 해당 의견이 개인의 의견일 뿐이라는 내용을 삽입하고 있기는 합니다만,...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www.ytnscience.co.kr/program/program_view.php?s_mcd=0082\u0026s_hcd=\u0026key=201502241548588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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