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3 피론: 진정한 회의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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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Date24-07-17 00:00 Hit36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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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haSQvRbXfuA 7- Conn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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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대왕은 동방 원정을 떠날 때 동방을 연구할 많은 학자들을 데리고 갔습니다. 그때 동방 원정에 합류한 철학자 중의 한사람이 고대 그리스의 피론인데요. 피론은 인도에서 육체적 고통 속에서도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는 수행승들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습니다. 그는 인도의 수행자들을 보고 금욕의 삶, 현자의 삶에 대해서 배웠다고 합니다. 이후 그는 한 가지 생각에 골몰했습니다. 그것은 “어떻게 하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마음의 평정을 유지할 수 있을까?”하는 것이어습니다.
그와 관련하여 재미있는 일화가 있는데요. 어느날 피론이 배를 타고 항해를 하던 중 폭풍우를 만났다고 합니다. 강한 폭풍우로 금방이라도 배가 부서질 것 같았죠. 그때 사람들은 공포에 떨며 소리를 지르고 난리가 났는데요. 그런데 한쪽 구석에서 조용히 음식을 먹고 있는 놈이 있었습니다. 누가 그랬을까요? 네. 새끼 돼지 한마리가 사료를 먹고 있었던 겁니다. 그러자 피론이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현자는 언제나 이 새끼 돼지처럼 흐트러짐 없는 태도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결국 그는 어떻게 하면 마음의 평정을 유지할 수 있는지 방법을 찾았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그 방법은 무엇이었을까요? 그것이 바로 오늘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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