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철학 그리고 영원 #111 하나님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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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푸른숲 Date22-01-31 00:00 Hit9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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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철학 그리고 영원 #111 하나님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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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섬기지만, 대부분이 하나님을 모릅니다.
부처님을 섬기지만, 대부분이 부처님을 모릅니다.
神과 영혼에 관해 논하지만, 이 또한 대부분이 모릅니다.
노자에 이르되, 보아도 보이지 않으니, 이를 '이(夷)'라고 부르고,
들어도 들리지 않으니, 이것을 '희(希)'라고 부르며,
잡아도 잡을 수 없으니, 이것을 '미(微)'라고 부른다 했습니다.
이상의 세 가지는 그 분별과 차별과 경계를 헤아릴 수 없으므로,
따라서 합하여 하나로 하며, 이것이 바로 一水의 개념인 것입니다.
一水는 玄武로 부르며, 이는 물질계와 정신계의 근원을 이루는 것으로,
마음의 관점으로는 神이 되고, 물질의 관점으로는 氣(에너지)가 되는 것입니다.
물질계와 정신계는 서로 의지해 있으며, 에너지보존법칙을 따릅니다.
반야심경에서는 이를 두고 不生不滅 不垢不淨 不增不減이라 하였습니다.
一水가 온갖 계곡을 누비며, 다양한 모습으로 다양한 관찰과 경험을 이룹니다.
이것을 道라고 부르며, 道는 다양한 行을 이루는 것입니다.
行은 시공간을 타고 다양한 흐름으로 불연속성의 연속성을 이룹니다.
모든 물줄기는 결국 바다로 모이며, 마침내 그 흐름을 멈추게 됩니다.
모든 흐름이 멈춘 그 곳은 고요하여, 이것을 '靜'이라 부릅니다.
'靜'이란 결국 끝이자 새로운 시작인 것이니, 이것을 '復命'이라 부르며,
'復命'은 불연속성의 연속성을 이루는 것으로 이것을 '常'이라고 합니다.
'常'을 알면 마음에 빛이 들어, 영생을 얻고 그 신비를 바라보게 되니,
빛을 얻으면 어두운 곳을 두루 바라볼 수 있어, 이것을 '明'이라고 하며,
마음에 明이 들면, 마침내 解脫하여 涅槃에 이르는 것입니다.
이상은 하나님 세상을 바라보는 기본개념이자 열쇠에 해당하는 것으로,
그 열쇠로 문을 열고 말고는 각자의 관심과 선택에 달려 있을 것입니다.
대저 無明의 삶은 항상 슬픈 역사를 끝없이 반복하는 것으로,
아리랑에서는 이를 두고 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 하였고,
도덕경에서는 이를 두고 不知常 妄作凶이라 하였습니다.
상하와 좌우가 하나의 중심을 공유하니, 이것이 십자가의 기원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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