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의 분야를 크게 나누면 세 가지입니다. 첫째가 정신역동이론이고 둘째가 행동주의 심리학 그리고 마지막으로 인본주의 심리학입니다. 정신역동이론에는 프로이트, 융, 아들러, 에릭슨이 있고요. 행동주의 심리학에는 파블로프, 스키너, 왓슨, 손다이크가 있죠. 그리고 인본주의 심리학에는 매슬로와 로저스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다 했고요. 에릭슨 한 사람만 남았습니다. 오늘 에릭슨의 정신역동이론을 하면 심리학 전체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는 항상 위기에 직면하죠. 어릴 때에도 위기가 있었고, 학생때에도 나름의 위기를 겪어요. 성인이 되면 좀 나으냐? 아니죠. 성인이 되어서도 끊임없이 위기는 찾아옵니다. 독립을 해도 위기고, 아이들을 다 키워놔도 위기가 있고, 노년이 되어서도 또 위기는 있습니다. 인간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위기를 겪어요. 원래 그런 거예요. 위기는 죽어야 끝이 납니다.

에릭슨은 인간은 일생을 거쳐서 이러한 사회적 심리적 위기를 겪는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그 위기를 어떻게 겪느냐에 따라서 어떤 믿음이나 성향이 생긴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러한 믿음이나 성향이 바고 그 사람의 정체성을 형성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에릭슨은 사람의 사회심리적 발달단계를 8단계로 구분을 하는데요. 오늘은 이 8단계를 살펴보고, 자아의 정체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그리고 끝으로 에릭슨과 프로이트의 이론을 비교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