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상은 철학자 Bertrand Russell이 1960년에 영국 정치인 Woodrow Wyatt과 철학이 무엇인지를 중심으로 인터뷰한 내용입니다.

번역은 한국 철학계에서 통용되는 학술어를 기초로 했으나, 맥락상 의미가 잘 부합하는 부분에서는 이에 맞게 번역했습니다.

Bertrand Russell은 한국에서 사회비평가 같은 이미지가 강하지만, 학술적으로 평가하자면 G. E. Moore와 더불어 오늘날 '철학적 분석'이라는 영미철학적 전통을 확립한 인물 중 한 사람입니다.

이 인터뷰 영상과 관련된 참고문헌으로는 Bertrand Russell의 [철학의 문제들](The Problems of Philosophy) 마지막 챕터(The Value of Philosophy)와 마찬가지로 그의 대중적 주저 중 하나인 [서양철학사](The History of Western Philosophy)의 서문을 추천드립니다. 기회가 되면 이를 정리해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 인터뷰 내용
Q. 철학이란 무엇입니까?
Q. 철학과 과학의 차이점은 무엇이죠?
Q. 어떤 문제가 규명되고 발견된다면, 그것은 철학을 벗어나 과학이 된다는 건가요?
Q. 철학의 유용성은 무엇이죠?
Q. 철학적으로 사변을 한 이래로 어떤 실질적인 결과를 낳은 문제의 유형을 예로 들어 설명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Q. 근데 플라톤은 데모크리토스의 원자설이 아주 터무니없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나요?
Q. 그렇다면, 철학은 어떤 의미에서는 과학의 시녀 같은 것이 되는 건가요?
Q. 수년 동안 철학자들과 대중들의 관점에 어떤 변화가 일어났나요?
Q. 마르크스를 철학자라고 칭할 수 있을까요?
Q. 본인을 어떤 유형의 철학자로 분류하고 계시는지요?
Q. 논리적 원자론자가 뜻하는 것은 무엇이죠?
Q. 오늘날 철학의 주된 경향은 어떤가요?
Q. 그 문제를 올바르게 한다면, 그 답변에 대해서는 괜찮다는 뜻인가요?
Q. 이것은 대륙철학적 접근과 어떻게 다르죠?
Q. 어떻게 스스로 행위해야 할지 알고 싶어하는 사람에게 당신이 주장한 철학이 갖는 실천적인 용도는 무엇인가요?
Q. 사람들이 굳게 믿는 사실들에 대해 그렇게 불확실하게 만드는 방식이 괜찮을까요? 그건 오히려 그들을 불안하게 하지 않을까요?
Q. 철학의 미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죠?
Q. 철학의 가치를 요약해 주시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