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연안 중세철학'들' (토마스철학학교방송국 시범방송1 2020 0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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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유대치리우스 Date20-05-29 00:00 Hit22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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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성합니다. 그러나 이 작은 동영상을 만들다가 몇 번 실패를 합니다. 저는 이쪽으로는 아주 형편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막상 동영상 강의 내용은 5분만에 완성되었습니다. 순간 시험용으로 만들자고 바로 타이핑하고 바로 녹음을 했습니다. 새벽, 저의 작은 공간 허수당에서 조용히 말입니다. 그렇게 완성해도 저는 민망합니다. 여전히 말입니다.
고대 희랍 철학은 사라지지 않고 이후 지중해 연안의 많은 다양한 종교와 문화에 합리적 이해의 틀이란 공통의 언어를 제공합니다. 그 언어, 즉 철학을 통하여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본질을 이해하고 타인과 대화하고 논쟁하고 화해할 수 있었습니다. 유대교 철학자의 철학적 성과물은 그리스도교 철학자의 성과물과 대화할 수 있고 그리스도교 철학의 성과물은 이슬람 철학자의 성과물가 대화할 수 있었습니다. 철학 그 자체는 그렇게 서로 다른 다양성들이 만나 대화할 수 있으며 또 그 대화에 나서기 전 바로 자기 자신의 입장을 바르게 정립하는 수단이 되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와 플라톤은 그들에게 매우 유용했습니다.
그러나 철학은 수단이면서 스스로 자신의 주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주장 속 내용들은 각자의 철학을 각자의 철학으로 존재하게 하고, 동시에 그 철학들이 서로 구분되며 논쟁되는 이유가 됩니다. 그런 철학은 사람의 편에서 사람의 이성으로 작동되기에 계시에 의해 있는 종교와 같을 수만은 없습니다. 그 사이의 갈등은 어쩔 수 없습니다. 그 갈등과 또 활용이 중세를 가득히 채웁니다. 철학의 편에선 사람의 이성만으로 치열하면 온전한 행복에 도달할 수 있지만, 그 온전한 행복을 종교적 구원으로 바라보는 종교에겐 신의 은총과 사람의 신앙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사람의 자력으로 온전한 행복은 없다 합니다. 이런 서로의 다른 생각은 서로 다투게 합니다. 때론 철학과 신학의 모습으로, 때론 국가와 교회의 모습으로 말입니다.
영성한 시범용 방송! 응원해주세요. 그리고 앞으로도 더욱 더 후원해주시고 응원해주세요. 저의 책 '대한민국철학사'와 '신성한모독자'도 많이 사셔서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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