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인문학] 철학이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나 _홍익학당.윤홍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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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홍익학당 Date17-11-02 00:00 Hit39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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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09 일요 대담) 사람들은 철학의 중요성을 몰라요.
본인은 본인의 개똥철학으로 살아가고 있는데
모든 걸 자기 철학대로 재단하며 살아가고 있는데
철학이 뭔 의미가 있냐고 그래요.
과학자들이 철학이 뭔 의미가 있냐고.
그 사람 내면에 그 사람 철학이 있어요.
그 사람 살아가는 것을 보면 자신만의 아주 철학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어요.
역사학자들이요 실증사학이면 되지, 무슨
요즘 뭐 민족주의적 역사 문제다. 이렇게 욕하는데요
민족주의를 가지고 역사를 왜곡하면 문제인데요
실증사학이란게 있을까요?
증거만 가지고 찾는 사학이라는 거잖아요.
그런 건 없습니다.
왜? 그 역사학자는 또 개똥철학을 가지고 있어요.
사관을 가지고 있어요. 자기 나름의.
역사에 대한 입장은 철학이예요
제가 만난 모든 역사학자들은 엄청난 철학들을 가지고 있어요.
아무리 실증을 주장하고 뭘 주장해도요.
여러분 지금 법정에서 판결나는 거 보면 증거주의인데
왜 답답하실까요? 여러분. 증거로만 했다는데 왜?
판사는 법과 양심에 따라 판결해야 됩니다.
양심이 없어 보이면 우리는 화가 나거든요.
아무리 객관적 증거를 다룬다고 해도요 증거를 읽어내는
것은 또 사람이에요. 그 사람의 철학이요 이 증거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다 결정해버려요.
어떤 판사한테는 이건 심각한 증거인데요
어떤 판사한테는 이건 집행유예감의 증거네
이렇게 보여버리면 끝나 버린다는 거예요.
증거주의라는 것은요 이거 믿지 마세요.
그것은 기본인데요
저도 누구보다도 자명함을 추구하는 저도
당연히 증거주의를 추구하지만
그 전에 철학을 점검 안 해보시면
본인 지금 생각이 왜곡되어있으면요
증거주의라는 것은 무서운 독이 됩니다.
자기 구미에 맞는 증거만 취한다니까요.
사람은 다 그래요.
같은 증거를 봐도요 자기 선입견이 있고
자기 선입견을 강화시킬 증거만을 눈에 빨리 들어오고
그거만 취하고 다른 증거는 이 증거는 그렇게 까지
신경 안 써도 되겠네 이러면 끝이에요, 판사가.
그 증거가 있긴 하나 영향을 줄 건 아니라고 봤다.
그렇게 하면 끝이죠.
증거 들이대는 사람들이 진짜 자명한가?
저는 제가 역사학과 나올 때 아주 끝을 봤기 때문에
제가 철학이 답이다라고 택한 이유가
역사는 물론 중요한데 올바른 역사를 결국 쓰고 읽고
이해하려면 올바른 사관 없이는 불가능 하다.
제가 주장하는게 저는 뭐든지 양심을 붙이잖아요.
양심사관이 답이다.
철저히 역사적으로 다른 사람마저도 나처럼 역지사지 하면서
친일파를 다룰 때 일본사람도 되어봐야 되요.
역사학자라면 일본 사람들도 되어 보고.
왜 친일했는가도 이해해보고 어떤 사람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독립운동을 했는가도 이해해보고.
역지사지를 바탕으로 해서 양심의 잣대를 가지고
그 당시 증거를 다룰 수 없다면 그 증거만 다룬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하냐고요.
이미 마음이 우리 할아버지가 친일파에요.
이미 마음 속에 친일파를 어떻게든 변호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꽉 찬 사람이 실증주의를 주장하면서 증거만 따지겠다.
이미 왜곡되어 있는 거예요, 여러분.
그래서 현상계에서 객관적 증거주의 이거는 불가능하다.왜?
그걸 따지고 있는 그 마음이 이미 왜곡 되어 있기 때문에
제가 추구하고 있는 자명함은요 인식부터 바로 잡아야 돼요.
정말 자명한 사고를 바탕으로 한 증거주의가 아니면요,
결국 왜곡되어있다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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