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14세기 유럽은 혼란의 시기였습니다. 교황과 황제간의 알력이 심화되면서 정치적으로 혼란의 시기였고, 페스트로 인하여 수천만명이 죽으면서 마치 지구의 종말이 온 것 같은 분위기 였습니다. 그러자 유럽에서는 신비주의 사상이 힘을 얻기 시작했는데요. 신비주의의 중심에 독일의 철학자이자 신학자인 마이스터 에크하르트가 있습니다.

에크하르트의 신비주의는 마술이나 주술, 신비한 종교적 체험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의 신비주의는 이성적 통찰을 통하여 하나님과 합일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말합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에크하르트의 신비주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