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에게 인생철학의 길을 묻다》
이동진,서희 옮김│해누리기획(해누리)
☞ 책정보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3961592

장자(본명: 장주莊周)는 기원전 369년 중국 전국시대 송나라 몽(蒙: 현재 중국 하남성 귀덕부)에서 태어나 기원전 289년에 세상을 떠난 도가의 대표적인 사상가입니다. 그는 한때 몽에서 지방 관리직을 맡았으나 곧 사직하고 여러 나라를 떠돌며 자유롭게 살았습니다. 장자는 노자의 학설을 계승했으며, 그의 저술은 주로 우화 형식으로 공자의 사상을 비판하고 노자의 사상을 발전시키는 데 집중했습니다.

그의 저서 중 33편이 전해지지만, 실제로 장자가 직접 쓴 것은 15편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제자나 후대에 의해 가필되었습니다. 장자의 철학은 형이상학적 숙명관에서 시작해 초월적 인생관에 이르며, 대자연에 순응하고 삶과 죽음의 일체성을 강조합니다. 그의 사상에서 '무(無)'는 핵심 개념으로, 인간이 행복에 이르는 길은 영원에 머물고 마음을 비우며 대자연에 몸을 맡기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장자에게 인생철학의 길을 묻다》입니다.
이 책은 장자의 33편 저술 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우화 100가지를 선별하여 쉽게 요약하고 정리한 책인데요. 이를 통해 2천여 년 전 신앙과 종교가 없던 지식인들이 인간의 슬픔과 허무를 어떻게 학문적으로 극복했는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또한, 도(道)를 통해 불변의 진리를 주장하는 장자가 현대 문명 사회에서 어떤 삶의 지혜와 인생관을 제시하는지를 깊이 생각해볼 수 있게 구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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