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나스, 황금률 타자윤리 제일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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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Date25-03-07 00:00 Hit41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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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나스, 타자윤리 제일철학
세상사에, "대접받고 싶으면 대접해야 하고 내가 하기 싫은 것을 남에게 강요하지 말라"는 황금률이 있다. 레비나스는 디아스포라 유대인이며 독일 프라이부르크에선 훗설의 영향을 받았고 나치의 전체주의에 동조한 하이데거에 실망했던 그는 타자철학을 주창했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선 "훗설 현상학의 직관이론"으로 박사취득후 현상학을 소개하며 파리10 대학과 소르본 대학에서 가르쳤고 은퇴후 저술에 전념하다 1995년 12월 25일 89세에 사망한 동시대 사람이다.
탈무드의 율법 전문가이면서 존재의 폐기와 존재자 중심은 하이데거의 영향이 컸다. 타자와의 차이를 부인하는 동일성의 폭력을 고발한 것은 마틴 부버의 나와 너의 관계성, 지라르의 욕망이론과 차이구별로 인한 모방폭력을 연상케 한다. 레비나스는 하이데거의 서양 철학의 존재에 대한 형이상학의 전통을 폐기하고 새롭게 존재자의 철학을 말한다.
참으로 실재 존재하는 진리, 신, 정신, 이성 등으로 이름을 달리하지만 절대적인 그 무엇을 상정하고 모든 것을 규정하는 서양철학적 사유방식이 현존하는 모든 문제를 야기했다는 것인데 반철학의 비트겐슈타인을 연상케 한다. 그래 참으로 존재하는 그 존재가 갖는 폭력성의 근본적 원인에 의문을 제기함으로써 그 존재의 “있음”이 아닌 구체적인 이 세상에서의 존재하는 그 존재자를 중심에 놓는 타자철학인 윤리철학을 말한다.
실재 존재하는 존재자가 아닌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존재를 사유함으로써 실재로 존재하는 다양한 존재자들이 소외되고 배제되는 어리석음이 결국 세계대전을 초래했다는 서구철학의 한계라는 것을 밝힌다. 성경의 고레스(키루스2세)는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서 전쟁을 했다.”고 한다. 레비나스는 존재자의 존엄성을 회복하고 책임있는 존재자로써 나만이 아닌 서로 존재자로써 존중하고 배려하는 주체의 제1윤리철학 타자철학을 중심에 놓고 있다.
한편 죽음에 대한 염려를 갖기에 죽음은 산자의 영원한 타자란다. 산자는 결코 죽음을 알지도 못하며 죽음을 도저히 경험할 수 없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는 미래의 사건일 뿐이다. 죽음은 그저 맞이할 뿐이기에 죽음 앞에서 아무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이. 살생하는 것은 자멸하는 것이기에 죽음 앞에선 겸허해야 한다.
결국 인간의 존재자란 시간과 더불어 죽음에 이른다. 존재성 자체는 고통을 수반하며 회피할 수 없다. 레비나스는 구원의 초월적 세계와 연결짓기 보단, 일상적 삶인 구체적인 행위로써 타자와 만나고 관계하며 사는 일과 생명을 영위하는 일 즉 일상적인 삶의 구원이란 존재자의 철학을 말한다.
서구 지성사가 추구하는 관념과 종교가 취한 구원의 개념과는 상치되는 것이다. 사람에 대한 경쟁상대나 목적을 위한 수단과 방법으로 대하지 말고 섬기고 보살펴야할 존귀한 자로 여길 것을 권하는 철학을 말한다.
유한은 무한을 품을 수 없기에 신을 알수도 경험할 수도 없으며 계시한 만큼만 알뿐이기에 신의 흔적을 쫓는 영원한 타자인 절대타자 대타자란다. 따라서 완전해서가 아니라 온전해지기 위해 자신의 부족을 깨달아 알고 타자의 얼굴에 대한 마주함처럼 서로에 대한 책임을 다해야 하는 환대윤리도 거론한다.
존재자란 물질을 입고 세계 내에서 현상하기에 홀로섬으로써 우주속에 혼자있는 자아인 존재속에 갇혀 고독하게 된다. 그러기에 타자에게로 향해야 하며 현존재의 현존성을 극대화하는 존재자가 된단다.
한편 이런 타자와의 차이는 곧 윤리를 제일 철학 즉 무한책임을 말한다. 사실상 척학자들이 경건과 윤리적 삶을살았을까? 그 찬란한 형이상적 논리로 말이다. 그래 칼빈의 기독교강요의 주된 목적이 경건된 삶을 살기위한 수단이란 사실은 그간 알아온 기독교 정수의 논리적 귀결이란 선험적 지식에 당혹감을 더한다.
자기초월, 사랑의 관계를 통한 일상성의 철학에서 윤리에 이르기까지.. 그 많은 사람들속에서의 소외,고통, 단절 ... 그 이유는 세계 2차대전의 참상과 죽음의 직면에 대한 문제였다. 그 진리의 깨달음과 신령한 은혜를 체험해도 매일 밥을 먹고 똥을 싸야하고 내일 일을 해야 하는 그 일상성에서의 진정성이나
성숙함이 없다면 그 가치는 자발적 소멸이 될 것이다.
음 .. 인천 송도역 남인천농협앞, 베짜마 카페에서 이종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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