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인문학] 위기의 서양철학(이데아가 사라지다) _홍익학당.윤홍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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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인문학] 위기의 서양철학(이데아가 사라지다) _홍익학당.윤홍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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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홍익학당 Date19-01-21 00:00 Hit7 Commen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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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톤' 1강_이데아란 무엇인가? https://youtu.be/vG3ORQqgwRk
(181107 수낮대담) 지금 철학자라고 자부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을 텐데,
인의예지(仁義禮智) 얘기하면요, 다 비웃습니다.
요즘 서양철학도 동양철학은 철학으로도 안 쳐요.
지금 대학에서, 원래.

서양철학이 철학과고요,
동양철학은 미신인데 넣어준 거예요, 그냥.
구색을 갖춰야 해서 넣어준 거예요. 그런 개념이에요.

제가 동양철학과 대학원을 나왔지만
벌써 분위기 가요, 서양철학 교수가 한 10명이면
동양철학은 유불선 3명 정도.
거기에 한국철학 1명 뭐 이렇게 해서 구색만 갖췄습니다.

그러면서 기본적으로 서양철학 하시는 분들의 마인드가
"저건 철학 아닌데. 내보내야 하는데..."
의사분들이 한의학을 바라보는 시선 있죠?
"아. 저거 미신인데..." 이게 있어요, 철학에서도.

그런데 놀라운 게 서양철학 하는 많은 분들한테
이데아를 물어보시면,
아무도 이데아 얘기하는 사람 없습니다.
"이데아? 그런 거 없어.
합리적 의심과 분석과 논리적 방식으로 우리가
진리를 사색해보자." 그럽니다.
그건 고등 침팬지들끼리 하는 거예요, 원래.

"도저히 이데아는 모르겠고, 우리끼리 합의를 해가지고
가장 자명한 결론을 도출해서 그걸 우리의 교과서로 삼자."
이 정도 수준의 얘기라니까요.

이데아를 본다는 건 하느님하고 바로 통해버린 거죠.
"이게 자명이고, 이게 찜찜이야!"
바로 계시의 소리를 들어버리는 수준이에요,
이데아를 만난다는 건.

그럼 소크라테스는 이데아를 만나서 얘기를 하는데,
제자라는 사람들이 이데아는 없는 거고,
논리적으로 가장 타당한, 오류가 없는 그 논리를
우리가 진리로 삼읍시다.
이걸 지금 철학이라고 알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지금 서양철학이 고대로 가면 동양철학과 똑같은데
근대로 와가지고 너무 달라진 그 철학을
"이게 철학이다!"하고 동양에 들어오니까
동양 것이 다 미신 같죠.

다들 인의예지라는 이데아를 기본으로 삼고
선비들이 논리를 전개하니까,
"여기는 합리적 의심이나 이런 사색이라는 게 없구나,
주체적 사색이."

그런데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그런 건 너희 소크라테스 할아버지한테나 가서 하라."는 겁니다.
소크라테스한테도 그런 얘기가 먹힐까요?
소크라테스가 합리적인 의심만 한 사람 같죠?
겉으로 보면 그렇게 보이죠?
합리적인 의심만 한 사람 같죠?
논리적인 어떤 사유만 추구한 사람 같죠?
저 내면에는 다이몬의 소리가 있어요.
다이몬이 하지 말라고 하면 못 하는 거예요.
이 부분을 빠트려 버리면요, 공부가 산으로 간다고요.

여러분, 선정 빠진 지혜라는 거는
고등 침팬지들의 전유물입니다, 이 지혜는.
선정과 함께 썼을 때 여러분은
하나님 자녀 같은 사고를 할 수가 있어요.
머리가 안 좋아도 괜찮아요.

자, 선정이라는 건, 체험은요,
체험은 여러분이 서 있는 위치를 결정합니다.
여러분 참나 체험이 없는 분이 IQ430이에요.
참나 체험 있는 분들이 IQ100이에요.

이분이 더 알아내겠습니까? 이분이 더 알아내겠습니까?
용을 써도 이 사람은 못 알아내요.
전제가 다르거든요.

서 있는 위치가 다른데 참나 체험을 하셨죠, 여러분이?
그러면 서 있는 위치가 올라가 버립니다.
참나를 이미 봤기 때문에.

참나 상태를 체험하면서 사유를 하면
여러분 IQ가 별로 안 좋아도 자명한 답이 떨어져요.
IQ가 400이면 뭐 합니까? 참나를 안 만났어요.
''참나에 대해서 논하시오!'' 그럼 막 상상을 해서 얘기하겠죠.
기가 막히게 잘 쓰겠죠, 그럴싸하게.
꽝입니다.

차이 아시겠어요?
체험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체험이 있다고 하면 서 있는 기반이 다르신 거예요.

즉, 직관력이 달라요, 이미.
이미 알고 있는 게 있어요.
체험한 것만으로 이미 알고 있는 게 있어요.
체험 안 했죠? 이미 몰라요.
직관이 딸리는데 머리로, 논리로 어떻게 보강해보려고 하죠?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연구하시려면 무조건 참나를 체험하시고,
체험하시면서 연구를 하실 때, 여러분의 단점들이 보완되면서
자명한 결론을 내는 데 문제가 없게 다 만들어 줄 겁니다,
이 참나 체험이.

그래서 "참나 만나라. 참나 만나라." 하는 거지,
참나 만나기만 하면 된다는 얘기는 아니에요.
참나 만난 뒤에 이런 식으로 잘 관리해주셔야
여러분의 지혜가 아주 날마다 날마다 샘솟으실 거예요.

오늘 하루 또 자명한 생각이 나고,
내일 또 자명한 생각이 나고,
이런 삶이 가능해집니다.
그러면 삶의 방향이 바뀌어 버려요.
여러분의 삶의 경영지침이 바뀌니까, 원칙이 바뀌니까
삶이 바뀌어 버려요.

이런 체험들을 꼭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랬을 때 이제 진짜 살아있는 철학자가 나옵니다.
소크라테스가 무슨 철학과 나와서 철학 했습니까?
지금 철학과가 하는 철학이라는 건
제가 볼 때는 우리 예전에 고등학교 때 배우는
국어 시 분석하는 그런 거 같아요.

시인들이 와도 못 풀 문제를 막 내고,
자기들이 맞추고 그러죠? 코미디 아닙니까?
"여기서 '님'은 조국이요..."
뭐든지 '님'은 웬만하면 조국이죠.
다 분석해서, 그거 시인한테 물어보면,
나는 짝사랑하는 여자를 생각하며 썼을 수도 있는데.
그렇죠? 평생의 어떤....

그러니까 자기들이 막, 다
"소크라테스도 우리가 잘 풀어. 우리가 철학자 거든."
안 그래요.
다이몬의 소리 듣는 사람이 소크라테스 마음을
알 수밖에 없습니다.

못 듣는 사람들이 아무리 IQ430, 480 해도
그건 모르는 거예요.
상상 속에서 다이몬을 상상한 뒤에...
그러면 말이 됩니까? 말이 안 되니까
"이건 합리적이지 않다. 배제, 배제."
다 배제하다 보니까 이데아도 들어내고, 다 들어내는 겁니다.
지금 현대철학은 이데아고 뭐고 다 들어냈어요.
이데아 인정하는 철학자 제가 본 적이 없습니다.

학당에 오면 이데아부터 막 얘기하고.
저희가 진정한 철학 학당은 홍익학당이라고 자부를 하고 있는 게,
철학이 땅에 떨어져서 누구라도 세워야 할 것 같아서,
홍익학당은 사실은 철학 학당입니다.

과학 배우러 과학 학당 가셔야 하듯이
철학 배우러 오신 거예요, 본의 아니게.
"내가 의도하지 않았지만, 내가 가보니 거기가
철학 학당이더라." 하게.

막 어려운 철학 얘기를 하겠다는 게 아니에요.
"다음 주에는 헤겔 읽어오시고, 그다음 주에는 칸트 갑시다."
이러는 게 아니라, 이런 얘기들이 다 지금 철학을
공부하고 계시다는 걸 아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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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의전화 02-322-2537

본 동영상은 흥여회 후원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게 도와주신 '흥여회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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