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천입지(上天入地)
무불통명(無不通明)
관형찰색(觀形察色)
무불통지(無不通知)

위로는 하늘, 아래로는 땅속에 이르니 밝음에 통하지 않음이 없으며,
형색과 괘형상을 살피니 통하여 알지 못할 것이 없다.

주역 64괘의 이기(理氣)를 타고 흐르는 변화무쌍함을 통해 괘중의 오행과 육친통변으로 사건과 사안을 손바닥 보듯이 꿰뚫어 보여주므로 한치도 빗나감이 없이 신통하게 적중합니다.

이 슬픈 사연을 육효학으로 짚어보게 되어 가슴이 아플 뿐 할 말이 많지가 않습니다. 오열하는 유족들의 모습이 눈에 선하여 더욱 그렇습니다.

분위기에 편승하여 소리(小利)를 얻고자 하는 얇팍한 처세는 저의 성격과는 거리가 멉니다.

관계자들이 제게 요청을 한다면 손바닥을 들여다 보듯이 말해드릴 수는 있습니다.

고인의 한을 푸는데 손톱만치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부디...

ㅡ이산 올림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