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석의 iDEA - KOSPI 2400이 의미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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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이효석의 iDEA. Date20-10-07 00:00 Hit31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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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트럼프, #빅히트, #리얼옵션
투자자들의 관심은 대선에 집중되어 있지만, 오늘은 KOSPI 2400pt가 갖는 의미에 대해서 간단히 말씀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2,400포인트는 PBR 1배에 해당하는 지수입니다. (정확하게는 2,427 내외)
적정한 PBR 값을 구하기 위한 수식은 (roe-g)/(coe-g) 입니다. 이 식으로 보면, 코스피가 2400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roe가 coe를 넘어서야 합니다. 두 가지 관점에서 저는 코스피가 2400pt 가 넘어서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첫째, CoE 가 더 낮아질 것 같습니다. 금리가 더 낮아질게 없는데 왜 낮아지냐?고 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CoE는 주식에 적용되는 금리입니다. 우리가 보는 美10년물 금리가 아니구요. 그래서 저는 CoE는 금리(rf)와 심리(ERP)의 합이라고 말씀드리고 있지요. ERP 값은 무위험채권에서 주식으로 넘어올 때 주식에게 요구하는 요구수익률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왜 요구수익률이 낮아지냐? 이건 코로나 이후 투자자들의 주식 선호도가 낮아졌기 때문입니다라고 했지요. 그런데 최근에 이러한 투자자들의 주식선호도 말고 또 다른 움직임이 확인됩니다. 어제 홍남기 부총리가 동학개미 눈치를 봤다는 이야기가 나오구요. LG화학은 모증권사 지점에서 NDR을 했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과거에는 없었던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이유는 소액주주였던 동학개미들이 바꾸는 새로운 현상입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앞으로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적용되는 금리를 낮추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제가 다모다란 교수님의 방식 및 설문조사를 통해서 산출한 KOSPI에 적용하는 CoE는 7.25% 입니다.
둘째, ROE가 COE를 넘어설 수 있을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과거 10년 동안 우리나라의 평균 ROE는 8%수준이었습니다. 그러니, 낮아진 CoE는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는 것이 무리가 아닙니다. CoE가 낮아지는 것이 주가 상승의 핵심 논리이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실적입니다. 잠시후에 삼성전자의 실적이 발표될텐데요. 반도체가 안좋은데, 이정도나 벌었어? 라고 할만한 숫자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이유 때문에 내년 삼성전자의 실적 전망은 상당히 밝습니다. ROE가 CoE를 넘어서는 것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PBR이 1배가 안되던 회사가 1배를 넘어서는 건 "사건"입니다. KOSPI의 PBR이 1배를 넘어서는 것 역시 사건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대선이라는 불확실성은 변동성 요인일뿐 방향성은 아닙니다. 트럼프가 하루만에 말을 바꾸든 말든 빅테크를 규제를 하든 말든 메가트렌드의 방향성은 바뀌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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