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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정보]
전주하면 많은 이들이 떠올리는 곳 바로 한옥마을일 텐데요. 하지만 오늘은 이 한옥마을을 잠시 벗어나볼 겁니다. 너무 멀리 말고요. 아주 　살짝이요. 한옥마을에서 다리 하나만 건너면 이곳에 도착하거든요. 여기가 서학동 예술인 마을인데요. 많은 사람들이 아직 잘 모르는 것 같더라고요. 이곳에 도착하면 들어서자마자 이렇게 예술인들의 감성이 느껴지는데 어떤 분들이 자리하고 있을까요? 2010년부터 예술가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조성된 서학동 예술마을. 조각가 김성균씨도 2년 전 이곳에 발을 들인 예술가중 한 명인데요. 안녕하세요. 역시 예술인 마을답게 정말 곳곳에 감성이 묻어나는 것 같아요. 4~5년 전부터 작가들이 한 분 두 분 오시다가 지금은 조각가도 있고 회화하는 아티스트들도 계세요. 조각을 전공하면서 고향인 부안을 떠나 이곳 전주에 자리를 잡은 성균씨. 지역의 조각가로서 그리고 서학동 예술 마을의 부촌장으로서 지내다보니 어느새 그녀는 한 그루의 나무가 됐습니다. 제가 나무 작업을 하는 조각가인데요. 소품 만드는 작업을 재미있게 하고 있는데 제가 손이 다쳐서 작업하기 불편해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얼마나 열정적으로 하셨기에 손을 다치셨어요. 작품 망치는 것 아닌지 조금 걱정되지만 온 정성을 다해서 해볼게요. 제가 볼 때는 올해 피카소가 탄생한 것 같아요. 다시 진로를 정해야하나. 제가 칭찬해 드리고 싶은데. 별로예요? 조금 연습하면 더 잘하실 것 같아요. 웃음에서 많은 게 느껴지는데요. 선생님. 아무래도 다른 꿈을 꾸기에 저는 조금 늦은 것 같죠?

[Information]
■클립명: 전북1-전주15-01
■촬영 편집 제작: 한상준, 허유리(KBS Producer)/최낙준

[Keyword]
전북 여행, 전주 여행, 전주 볼거리, 전주 먹을거리, 서학아트스페이스 구경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