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이 기독교라면 동학이 있죠
동학적으로도 이해하시면 엄청 좋아요
동학의 가르침은 다른 거 없거든요,
이것밖에.
동학의 핵심 가르침은 이겁니다
자, 1인칭 각성과
하나님이 발동하는 이 6남매의 출동에
내가 관심을 기울이고 만족하는 것

1인칭 각성, 보세요!
'1인칭'이라는 게 '하나님'이고
1인칭을 각성하는 게
누가 할 역할이에요?
이 에고가 할 거죠
에고가 이렇게 각성할 때는
우리는 뭐라고 그러죠?
'깨마음'이라고 불러주죠
깨어있는 마음
우리식 용어인데, '깨마음'

에고가 '깨마음'으로 바뀝니다
'깨마음'은 다른 거 아닙니다
깨어난 에고예요
그럼 '깨마음'이 할 일이 뭐예요?
'몰(라)·괜(찮아)·자(명)'를 통해
'깨마음'은 1인칭을 각성하고요

또? 6남매를 출동시킵니다
6남매를 실천합니다. 이렇게 할게요
그러면 여기서 지금, 이 실천도 누가?
각성도 '깨마음'이 하는 거고
실천도 '깨마음'이 하는 거예요
내가 거들어 줘야 해요,
6남매가 구현되게.

근데 6남매가 발동은 이미
여기서 한다고요
내가 하는 게 아니에요
1인칭이 하는 거지, 발동 자체는
근데 구체적으로 실천이 되게
에고가 관심을 기울여 줘야 해요,
여기까지.

그럼 이거를 옛날 동학의 최제우 선생은
뭐라고 불렀는가?
요거를 최제우 선생께서는
이 각성을 '모실 시(侍)'자, 시(侍)
1인칭을요, 천주(天主)
하나님을, 안으로 하나님을 모시어라!
시천주(侍天主)

그다음 밖으로요, 조화정(造化定)
하나님의 조화(造化)가 뭐겠어요?
자 힌트, 6남매
하나님은 음양오행으로
'인의예지'예요
'인의예지'랑 지금 같은 얘기잖아요?
5덕을 6덕으로 설명한 거지

인의예지, 6바라밀로, 6남매로
우주를 경영하십니다
하나님의 질서예요, 이거는
하나님의 본질대로의 질서예요
그걸 '조화(造化')라고 합니다
그래서 최제우 선생님께서는
'인의예지'를 강조합니다

지금 '인의예지'라는
네 가지 덕목을 더 확장시킨 게
6바라밀이고, 6덕이죠
'조화(造化)'에, (그다음) 보세요
'정(定)', 정은 내가 할 일이에요
여기서 지금 '깨마음'이 할 일이
'시(侍)'예요
'천주(天主)'를 계속 모셔야 합니다

그러니까 '천주(天主)'에
관심을계속 둬야 해요
여러분 어른을 모시는데
관심을 거기다 계속 줘야죠, 지금
임금을 모신다고 생각해 보세요
임금만 모셔도 관심이 오직
지금 임금한테 가 있어야 하는데

지금 '천주(天主)', 하나님을 모셔요
여러분 몸에 하나님을 모셨다니까요
그래서 우리가 그대로
하늘님이 되는 겁니다
'인의예지신'에다가 '경(敬)',
깨어있음만 붙인 게
6바라밀이잖아요? 확장판이죠

천주를, 지금 1인칭 자리를
계속 의식하시나요?
모신다면 의식해야죠
'닭이 계란 품듯이'라고
말할 수도 있고요
닭이 오만 일에 관심 두더라도
항상 계란을 품고 있다는 거는
알아차리고 있겠죠?

마찬가지로,
우리가 오만 일을 하더라도
내 안에 있는 1인칭 의식에
항상 관심을 두는 거
그게 '시천주(侍天主)'입니다
설명 죽이죠?
그다음에 조화(造化),
천주가 일으키는 조화

내가 하는 게 아니에요
하나님이 일으키는 조화에
올라타라는 거예요
정(定), 거기다 자리 잡아라! 맡겨라!
자, 우리 식으로 얘기해 볼게요
'1인칭을 늘 모시고
6남매에 늘 참여하라!'

'6남매에 늘 안정(定)돼라!'라는 건
6남매에 늘 자리 잡고 있어라!
6남매에 늘 함께하라!
6남매와 함께하라!
시천주 조화정(侍天主 造化定)
영세불망(永世不忘)
영원히 이것만 잊지 않으면,
이것만 놓치지 않고 잡고 있으면

영세불망 만사지(永世不忘 萬事知)
만사를 다 깨달을 수 있다
하느님과 같은 지혜를 얻을 수 있다
이게 동학도들이 외웠던 주문입니다
그 동학 혁명할 때도
'시천주 조화정(侍天主 造化定)'
'영세불망 만사지(永世不忘 萬事知)'
요거는 우리 민족의 주문입니다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 만사지'

주문만 외면 안 돼요
그걸 주문 외면서 뭘 해야 해요?
시천주(侍天主),
1인칭 자리를 각성해야 하고
조화(造化), 하나님이 내 안에서
6바라밀·6남매와 인의예지의 조화를
일으킨다는 것을 확인하고

그 조화를 확인해야죠
알아차려야지 거기 참여하죠
거기에 올라타라!
그 조화에 나도 같이 거들어라,
이겁니다. 참여해서 거들어라!
'정(定)'은요, '안정 정(定)'자는
'한 번 눌러앉았으면
난 절대 안 나가!'예요
'하나님의 조화에 눌러앉아라!'예요

자, 하느님을 모시고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눌러앉아라, 너도. 설명 죽이죠?
이게 동학이에요
동학이라는 가르침의 최고 핵심입니다
다른 거 다 잊어도
이건 기억하셔야 해요
'시천주 조화정(侍天主 造化定)'

내가 무슨 일이 있어도
내 안의 하느님인 1인칭을 놓치지 않고,
알아차리고 관심을 둘 거며
자, 이 다 시(侍)나 정(定)이나
다 관심 문제라고 그랬죠?
에고의 관심 문제다
거들어주는 방식은
각성도 관심으로, 실천도 관심으로

그래서 하늘님이 늘 내 안에서
알아차리고 있는
청정 광명한 태양과 같은
밝은 자리라는 걸 알아차리고,
관심을 둬서
평소에 늘 또 깨어있는 마음으로
어디다 관심을 둬요?
하나님이 나를 통해서 하시는
하나님이 하시는 역사,

6남매·6바라밀로 나를 끌고 가고 있는
하나님의 역사에
늘 거기에 나도 참여해라!
눌러앉아라!
하나님이 나가라고 해도 나가지 않고
딱 그냥 버텨야 합니다
문 잡고 버티는 게 '정(定)'이에요
절대 난 거기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다!

최고죠! '시천주 조화정'
오늘 하나 더 보탤게요
홍익학당의 심법을
동학의 심법과 맞춰봤더니 똑같더라
이게 인위적으로 될 일입니까!
진리가 하나니까 이러지
이게 하나가 그대로 기독교와도 똑같죠

'성령 받아라!'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해라!'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해라!'
다 같은 얘기입니다
맨 역사에서 동학이 어떠니, 뭐가 어떠니
자기들 유리한 얘기만 갖다 쓰는데
동학의 본질은요,
진리를 알려서 개벽시키려고 온 겁니다,
최제우 선생이.
개벽을 선언하신 분이 최제우 선생이에요

다른 어떤 것보다 개벽 선언이
그분이 하신 제일 큰 공이에요
지금부터 한 160년 전에
개벽을 선언하신 분이에요
그 개벽의 키를 나름 얘기하신 거예요
'시천주 조화정'
제가 그걸 현대적으로 말씀드린 거예요

물론 그 말, 그냥 따라서 한 게 아니라
제가 34년을 온몸으로 수행해 보니까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는 게 저는,
저도 감격스러운 부분입니다
결국 개벽의 키는 확실하다!
160년 전부터 이 땅에 선포됐었다
'하늘님 모시고, 하늘님 조화에 참여하자!'

그걸 제가 더 알아듣기 쉽게
말씀드린 것뿐입니다
이게 되면 개벽입니다
딱 '수미일관(首尾一貫)'하잖아요?
그분이 딱 개벽 선언하고 돌아가신 겁니다
그로부터, 그 이후 180년이라는
한 갑자년이 60년이니까
180년이 한 세트거든요
180년이 한 세트인데

그 세트 차는 데 지금 20년 남았어요
2043년까지가 한 갑자년이에요
2044년부터 새 갑자년이 시작됩니다
동양의 시간 계산도 의미가 있거든요
그래서 '개벽 올 거다!'라고, 딱 선언하신 게
바로 그 갑자년 이제 시작이고,
새 갑자년 시작할 때, 그거 외치고 가신 거예요
가신 지 한 160년 되신 거죠

검수: 선종, 자막: 선비
250111 양덕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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