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 갔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이문숙 씨(67세)는 집 앞에서 한 남자를 발견하고 도망치듯 집으로 향하는데...
문숙 씨를 보고 쫓아오는 남자의 다급한 외침은 “어머니!” 남자는 다름 아닌 문숙 씨의 둘째 아들 정호영(40세) 씨!

호영 씨를 따돌리고 집에 들어간 문숙 씨는 다시 막내아들 호진(38세) 씨와 맞닥뜨리고 실랑이를 벌인다.
뭔가를 간곡하게 사정하는 호진 씨와, 고개를 내젓는 문숙 씨. 결국 아들의 부탁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는지, 문숙 씨는 안방으로 들어가 버리는데..

이번엔 큰아들 호성(43세) 씨가 동생들과 작전을 짠 뒤 담판을 지으러 안방에 들어간다.
호성 씨가 정중하게 무릎을 꿇고 어머니 문숙 씨에게 꺼낸 얘기는 “어머니를 상대로 소송하겠다”는 것!

세 아들은 어머니와 재산다툼이라도 벌이려는 것일까?
결국 “며칠 뒤 소장을 보낼 것”이라는 최후통첩을 하는 큰 아들!

삼형제는 대체 어머니를 상대로 무슨 소송을 벌이려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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