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 가시·동전 등 이물질 잘못 삼켰을 때 대처 방법은? / YTN 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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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YTN 사이언스 Date15-12-10 00:00 Hit53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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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남수,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 과장
[앵커]
생선 가시나 장난감 등 각종 이물질을 잘못 삼켜서 식도에 걸리는 사고를 '삼킴 사고'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이물질을 삼킨 후에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식도에 염증이나 심한 경우 구멍이 생기는 등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 시간에는 전문가와 함께 삼킴 사고가 발생했을 때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이비인후과 한남수 과장, 전화로 연결됐습니다.
먼저 이물질이나 음식을 잘못 삼켜서 발생하는 이른바 ‘삼킴 사고’, 주로 어떤 사례들이 있습니까?
[인터뷰]
삼킴 사고는 이물질이 걸리는 위치나 나이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성인의 경우는 음식물을 섭취하면서 음식물을 섭취하면서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기에 어류 골편, 쉽게 말해 생선 가시 종류가 가장 흔합니다. 이건 아무래도 한국 식습관이 국이나 찌개를 같이 섭취하기 때문에 많이 발생한다고 생각되고 유·소아의 경우 이런 어류 골편보다는 실수나 호기심 때문에 발생하기 때문에 동전, 플라스틱 장난감, 과일 이런 것들이 흔하다고 알려졌습니다.
[앵커]
생선 가시는 얇고 뾰족한 모양이어서 식도에 걸리면 빼기 어려울 것 같은데요, 이렇게 식도에 생선 가시가 박힌 경우에는 어떻게 제거하나요?
[인터뷰]
위치에 따라서 제거하는 방법들이 다릅니다. 제거하는 과도 다릅니다. 아무래도 인두나 후두 쪽에 발생한 것은 이비인후과에서 후두 내시경을 통해 손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식도나 이쪽에 생기는 위내시경을 통해서 내과 선생님들이 제거하시는데 요즘에는 기술들이 좋아서 어렵지 않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앵커]
생선 가시가 목에 걸렸을 때 맨밥을 삼키거나 식초에 물을 섞어서 마시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런 민간요법들이 실제로 도움이 되나요?
[인터뷰]
그런 민간요법들을 시행하시다가 오신 분들이 많은데요. 실제로 이물을 막상 제거해보면 그런 가시 종류들이 살짝 얹혀져 있기보다는 마치 압정이 박히듯이 상당히 깊숙이 박혀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액체나 다른 물질로 제거하기는 상식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식초를 마신다든가 밥을 먹어서 넘기는 등의 민간요법은 실제로 도움된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그래서 빨리 병원에 내원해서 적절한 검사를 진행하시는 것이 현명...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www.ytnscience.co.kr/program/program_view.php?s_mcd=0082\u0026s_hcd=\u0026key=201512041443367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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