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생강의 무용음악, 살풀이(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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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Jun Kim Date16-04-12 00:00 Hit47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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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생강의 무용음악, 살풀이(1997)
SALPURI, Korean Traditional Dance Music, Lee Seng-Gang
우리나라 민속무용중에서 승무와 살풀이 춤은 예술성이 높고 한국적인 특징이 강한 것이어서 한국을 대표할 만한 춤으로 꼽힌다. 승무는 중부지방을 배경으로 발달한 춤이어서 그 반주음악은 서울굿에 쓰이는 염불, 타령, 굿거리가 기본이 되는데, 살풀이 춤은 남도-한강 이남의 서남지역-을 배경으로 발달한 춤이어서 그 반주음악은 그 지역의 굿에 쓰이는 시나위 합주를 기본으로 한다.
살풀이 춤이라는 명칭에서 "살풀이" 라는 용어는 여러가지 개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무속에서는 '살이 낀 사람'이나 '살이 붙은 사람'에게서 그 살을 풀어주는 의례가 "살풀이" 인데 음악이나 춤 같은 예능에서는 '살풀이 장단으로 부르는 무가', '살풀이 장단으로 추는 춤', '살풀이 장단으로 연주하는 시나위 합주' 등이다. "살풀이"라는 말을 쓰고 있어서 무가나 춤이나 기악이 살풀이 장단으로 공통으로 하여 "살풀이"라는 용어를 쓰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니까 그냥 "살풀이"라고 하면 '살풀이의 의례'를 가리킬 수 있고 '살풀이의 무가'나 '살풀이의 춤'이나 '살풀이의 기악합주'나 '살풀이의 장단'을 가리킬 수도 있다. 결국 "살풀이"라는 용어는 의례명도 되고, 무가의 이름도 되고, 춤의 명칭도 되고, 기악의 명칭도 되고 장단의 명칭도 된다.
- 음반 소개서의 내용중에서 -
이생강 : 대금
장덕화 : 장고
윤윤석 : 아쟁
김경환 : 대아쟁
임경주 : 가야금
김무길 : 거문고
이병금 : 피리
김한국 : 해금
이호용 : 징
전정민 : 구음
사진 : 권부문, 무제, 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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